Intro.
2024년 하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게임들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그 전에 지난 상반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기대작이자, 출시예정작에 대해서 이야기 할게요. 😎
2024년 상반기 돌아보기
<철권 8>, <용과같이 8> 나란히 출시 (01/26)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사 <반다이남코>와 <세가>의 프랜차이즈 게임인 <철권>과 <용과 같이>가 나란히 8편을 출시하면서 기대감을 올렸습니다. 두 게임 각각 메타크리틱 90점과 89점을 받으면서 좋은 평가로 시작했지만, <철권 8>의 경우는 역시 대전격투 게임이라는 장르적 태생의 한계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모습이고 <용과 같이 8>의 경우는 현재까지도 꽤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
<팰 월드> 1900만 사용자 돌파 (02/01)
지난 2월 1일, 팰월드가 역사를 썼습니다. 스팀 집계 1200만장에 XBox 사용자 700만을 합쳐, 총 사용자 1900만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7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사쿠라지마'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다시 한번 흥행에 날개를 단 팰월드입니다. <포켓몬스터> 게임 개발사인 <게임프리크>는 이제 정말 정신 좀 차려야 하지 않을까요? 🤔
<헬 다이버즈 2 출시> (02/08)
최고 동시접속자 수 45만명을 돌파했던, <헬다이버즈 2>입니다. 당시 정말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인기가 상당히 좋은 게임입니다. 소니의 PSN 정책과 내부 직원의 실언 등으로 잠시 나락에 갔다가.. 최근에 다시 폼이 올라오고 있죠.
<파이널 판타지 7 : 리버스> 출시 (02/29)
'파판 7' 리메이크 프로젝트 3부작 중 2번째 작품인 '리버스(rebirth)'입니다. 메타크리틱 92, 유저스코어도 9.0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퀘어에닉스>의 대표적인 IP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게임이죠. 제가 좋아하는 IP는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못해봤는데, 언젠가 꼭 해봐야할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
<드래곤즈 도그마 2> 출시 (03/22)
이때까지만 해도 대단한 명작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전작 이후 12년만에 출시한 <캡콤>의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 <드래곤즈 도그마 2>입니다. 애초에 전작도 엄청나게 흥행한 게임은 아니었으나, 유독 2편에 대한 기대가 많이 커졌었는데… 결과적으로 그 기대에는 못 미쳤다고 봅니다. 출시 초 최적화 문제가 가장 큰 이슈였고, 부가적으로 편의성이 떨어지는 점과, 빠른 이동을 유료로 구매할 수 있게 해둔 점.. 등으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04/26)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 업>이 개발하고 소니의 세컨드 파티로 소니가 직접 배급하는 <스텔라 블레이드>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메타크리틱 유저스코어 9.2점으로 유저들의 평가에서는 갓겜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평론가 점수는 81점에 그쳤죠. 최근 시프트업의 IPO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6월까지 100만장 정도 판매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출시 첫날부터 100만장 팔렸다는 소식은 루머) 국내에서의 반응과 기대감에 비하면 생각보다 적게 판매된 것으로 보입니다. 호들갑이었을까요? 하지만 <시프트 업>의 첫 콘솔게임 시도였던만큼 100만장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 보입니다.
<하데스 2> 앞서 해보기 출시 (05/07)
<하데스> 후속작, 갓-라이크 핵 앤슬래시 <하데스 2>입니다. 1편에서는 자그레우스, 2편에서는 그의 여동생 멜리노에가 주인공입니다. <하데스> 1편은 너무 유명하죠, 메타크리틱 무려 93점에 2020년도 GOTY를 수상한 게임입니다. 당시 GOTY 경쟁작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하데스 2>는 현재 얼리 억세스로만 나왔는데도 평가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미 완성된 게임이라는 평가.
<몬스터헌터 와일즈> 트레일러 공개 (05/31, 06/08)
<캡콤>의 대표 프랜차이즈 시리즈 <몬스터 헌터>입니다. '월드'의 정식 후속작인 '와일즈'의 트레일러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신규 몬스터와 탈것 세크레트를 활용한 플레이, 무기를 2개 스왑하는 장면, 훅 슬링어를 사용하는 장면, 헌터가 마치 패링을 하는 듯한 장면 등 새로운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정말x100 기대되네요. 출시는 2025년 예정.
닌텐도 다이렉트와 '젤다 신작' 공개 (06/18)
닌텐도 후속 기기에 대한 루머가 판을 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닌다(닌텐도 다이렉트)에서도 후속기에 대한 발표는 없었습니다. 대신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꽤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웠던 것은, 드디어! 정말로!' 젤다'를 주인공으로 하는 타이틀이 나옵니다. <젤다의 전설 : 지혜의 투영>. 출시일은 2024년 9월 26일.
<엘든 링 :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 (06/21)
초 기대작 <엘든 링 :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따끈따끈 정도가 아니라 너무 뜨겁고 매운 게임입니다. 어찌나 매운지 출시 직후에는 난이도로 인한 혹평을 면치 못했습니다. 현재는 6월 26일자 난이도 관련 밸런싱 패치가 이루어진 이후 평가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8월까지도 여전히 '복합적' 상태입니다. 아이고야...🤨
2024년 하반기 기대작
자 그럼 이번에는 올해 하반기에 우릴 즐겁게 해줄 게임 딱, 3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더 퍼스트 디센던트
우선, <넥슨 게임즈>의 <더 퍼스트 디센던트>가 빠졌습니다. 원래라면 하반기 기대작으로 봐야하는데요, 이미 7월 2일에 출시되었습니다. 기대작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모두가 플레이중이라는 것이죠. 현재 저도 찍먹을 해보고 있는데요, 추후에 정식 리뷰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검은 신화 : 오공 (08/20)
첫 번째 기대작 <검은신화 : 오공>입니다. <게임 사이언스>에서 개발과 유통을 모두 담당하고, PS5 및 XBox 시리즈 X와 S, 그리고 PC로 출시합니다. 처음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이거 사기 아니냐" 했는데, 어느새 예약구매까지 진행중입니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었으며, 장르는 액션 RPG입니다. 게임을 사전에 플레이해본 사람들의 표현에 따르면, '소울라이'크 정도는 아니지만 보스전 난이도가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
또한 퍼즐이나 탐험보다는 직선형 구조로 보스전을 자주 진행하는 형태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불필요한 퍼즐이 많은걸 선호하지 않아서요. 2024년 8월 20일 출시 예정.
부디 재밌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2. 프로스트펑크 2 (09/21)
두 번째 기대작 <프로스트펑크 2>입니다. 전작인 <프로스트펑크>의 후속작이며, 전작 배경에서 30년 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장르는 스팀펑크 배경의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또는 생존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었고, 전 플랫폼 모두 출시합니다.
전작도 꽤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메타크리틱 84점, 유저스코어 8.4점에 스팀 평가도 현재까지 '매우 긍정적' 상태입니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께 적수가 없는 게임일겁니다. 2024년 9월 20일 출시 예정. (스팀에는 21일로 표기중이네요)
전작을 먼저 해볼까 싶네요...? 🤔
3. 인조이(INZOI)
마지막 세 번째는 <크래프톤> 산하의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인조이>입니다. 장르는 인생 시뮬레이션. 이쪽 계열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이 있죠. 네, <심즈>입니다. 고일대로 고여있는 <심즈>가 차지하고 있는 파이를 <인조이>가 빼앗아보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었습니다. 이제 차세대 게임들은 대부분 언리얼 엔진 5네요. 또 마찬가지로 모든 플랫폼으로 출시합니다. PS5, XBox 시리즈 X,S, 그리고 PC까지. 2024년 하반기 얼리억세스 예정.
기대작에서 흥행작으로 성공하길 바랍니다. 🙏
마무리
이상으로 2024년 상반기를 채워준 게임들과 하반기를 기대하게 하는 게임들을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상반기에도 정말 많은 게임들이 나왔고, 제가 언급하지 않은 게임들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2024년 상반기 어떤 게임들을 즐기셨나요? 그리고 하반기에는 어떤 게임을 하게될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본 포스팅은 제가 이전에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관(이사)한 내용입니다.
2024 상반기 게임 돌아보기 (하반기 기대작 포함)
안녕하세요, 세모콘입니다. 어느덧 24년 7월 중순에 도달했네요. 벌써 상반기는 훌쩍 지나갔습니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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